[TV서울=곽재근 기자] 충북도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288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보수 수준 개선을 위해 기존에 추진해 온 소규모 시설 호봉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국비 지원 수준이 낮은 시설에 대해 연차적으로 호봉제를 적용하고, 호봉 상한을 15호봉까지 확대하는 방식이다.
안정적 근로 여건 조성을 위해선 대체인력 지원 확대와 건강검진 지원 및 공가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한 시설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 대한 장기근속 휴가를 시설 여건에 맞게 시행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종사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분야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실무역량 강화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 지원 확대 등이 추진된다.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 종사자 상해 보험료 신규 지원, 내실있는 힐링타임 운영 등을 통해 종사자들의 인권 향상도 도모한다.
최승환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자부심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