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현장에서 작동하는 ‘도봉형 재난안전 매뉴얼’ 제작

2024.07.23 16:01:12

 

[TV서울=이천용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도봉형 재난안전 매뉴얼’을 제작했다. 신고접수부터 긴급구조, 피해 확대 방지에 이르기까지 재난 대응의 모든 것을 담았다.

 

동봉구 관계자는 “다양하고 복잡해진 여러 재난 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매뉴얼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매뉴얼은 ▲일반사항 ▲재난관리체계 ▲재난대응 절차 ▲재난대응 단계별 행동요령 총 4장으로 구성됐다.

 

먼저 일반사항에서는 매뉴얼의 제작 목적과 재난의 정의‧구분을 소상히 설명했다. 다음 재난관리체계에서는 중앙행정기관에서부터 재난현장 도봉구 통합지원본부에 이르기까지 체계도를 나타냈다. 또 상황전파, 보고 체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제3장 재난대응 절차에서는 상황단계, 조치내용, 소관(지휘자)을 구분하고 재난사고 발생부터 긴급구조 및 구급(대응), 복구까지 현장에서 조치해야 할 사항들을 모두 작성했다.

 

끝으로 재난대응 단계별 행동요령에서는 3장에서의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고 실무적인 내용을 상세히 기술했다. 상황근무자 초기상황관리 절차, 주요 재난부서 재난안전관리 담당 지정, 최일선 대응조직인 재난대응 실무 부서(동)의 임무 등을 명확히 했다.

 

구는 이번 매뉴얼 작성에 앞서 전반적인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구 재난수습체계를 확립했다.

 

‘다양·복잡·일상화된 위험 예측 및 상시 대비체계 강화’,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예방활동 강화’를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세부 대책들을 수립했다.

 

촘촘하고 신속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다중밀집 인파사고 등 새로운 위험에 대비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조성했다.

 

특히, 복잡‧다양한 재난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거꾸로 지휘체계’를 마련했다. ‘거꾸로 지휘체계’는 먼저 현장에 도착한 지휘자가 재난수습 등을 지휘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통합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체계를 말한다.

 

또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지휘체계를 일원화했으며, 소방대응 단계에 따른 현장 위주의 지휘체계를 정립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재난이 복잡‧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촘촘하고 흔들림없는 재난안전관리체계가 바탕이 돼야 한다.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매뉴얼을 수립하게 된 것이 바로 그 이유”라며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재난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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