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등 32개 의대, 개강 3월로 연기…'휴학생 복귀' 고육책?

2025.02.07 17:24:25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전국 의과대학(의전원 포함) 40곳 중 80%에 해당하는 32곳이 올해 신학기 개강을 3월로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 중인 학생들의 복귀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의대 재학생 기준 복학 및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의대 40곳 중 3월 이후 개강하는 곳은 32개교로 집계됐다.

이들 의대는 가천대·가톨릭관동대·가톨릭대·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고려대·고신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동아대·부산대·성균관대·순천향대·아주대·연세대(분교)·울산대·원광대·을지대·이화여대·인하대·제주대·조선대·전남대·전북대·중앙대·충남대·충북대·한림대·한양대 등이다.

의대는 의예과(2년)와 의학과(4년) 과정으로 나뉘는데 의학과는 실습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1∼2월에 개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서울대는 의학과 3∼4학년이 1월 20일, 의학과 2학년은 지난 3일 개강했다.

경북대, 경상국립대, 경희대, 연세대(서울), 영남대, 인제대, 차의과대 일부 학년은 이달 중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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