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비율 1위 중구, 서울 자치구 첫 '외국인지원팀' 신설

2025.02.14 10:43:32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외국인지원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외국인 주민도 '중구민'으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구의 외국인 주민은 약 1만명으로 숫자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8.64%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특히 신당동은 외국인 비율이 약 16%, 몽골타운과 중앙아시아 거리가 있는 광희동도 약 13%에 달한다.

외국인지원팀은 우선 각 부서와 동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외국인 지원사업을 모아 중구만의 특색 있는 외국인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정책 실효성을 높인다.

아울러 외국인 관련 기관과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안을 공유하며 정책 개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외국인 주민과 직접적인 소통도 강화한다.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간담회를 열어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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