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경진 객원기자] 1950년대부터 2025년까지, 시대를 넘어 이어지는 여성국극의 ‘멋’과 ‘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가 3월 19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와 스페셜 예고편을 동시에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대 위, 남자와 여자를 뛰어넘어 예술이 되는 순간! 3세대 여성국극인 박수빈, 황지영이 ‘정년이’의 실제 주인공 1세대 여성국극인 조영숙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 듯 이어지고 사라질 듯 영원하다’가 오는 3월 19일 전국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스페셜 포스터와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전통예술 여성국극의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비주얼이 돋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전의 색채로 표현된 1세대 여성국극인 조영숙, 3세대 박수빈, 황지영 세 명의 여성국극인의 모습은 여성국극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해석으로 재탄생시키는 현재진행형 예술로서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한국적 정서의 핵심을 담아내는 여성국극은 이제 새로운 세대의 손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피어나고 있으며, 세대와 젠더를 뛰어넘어 다양한 정체성을 연기하고 무대 위를 오가는 여성국극은 독보적인 장르로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어서 함께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은 여성국극의 핵심인 니마이, 삼마이, 가다끼로서의 역할과 “1, 2, 3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레전드 춘향전’”이라는 카피 문구로 각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다. 여성국극의 황금기를 함께했던 이소자, 이옥천, 김성예 등 레전드 배우들의 생생한 증언과 활동 당시 영상을 통해 영화는 단순한 공연예술이 아닌 시대적 맥락 속에서 여성국극이 지닌 사회문화적 의미까지 다각도로 조명한다.
남역과 여역의 경계에서 여성국극의 맥을 잇고, 멋과 흥으로 연결된 예인들이 각기 열연을 펼치는 모습을 통해 영화는 과거와 현대, 그리고 미래가 연결되는 여성국극의 이야기로써 여성국극을 향한 인기가 왜 '레전드 춘향전'이라 불리는지 확인 시켜주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남자도 여자도 아닌 예술이 되는 순간, 대한민국 근대문화예술의 정점을 이룬 최초의 K-뮤지컬 여성국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는 다가오는 3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