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에서 출근 시간대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6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왕복 8차로 도로에서 61살 A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주변에 있던 다른 차량 2대도 잇따라 부딪히면서 A씨 등 4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A씨를 비롯해 2명은 중상으로, 나머지는 경상으로 분류했다.
경찰은 A씨가 앞을 제대로 보지 않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전방 주시 태만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