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활용한 '2025 제2회 패스워드창작패션위크' 성대히 개최

2025.03.27 17:47:49

-누구도 상상 못한 상상 이상의 작품으로 관중들 깜짝 놀라 화제
-ESG_SDGs.재활용품활용패션.업사이클.리사이클.불우이웃돕기
-예비디자이너 발굴프로젝트.창작패션.환경보호동참캠페인
-시니어모델 친화콜라보패션쇼페스티벌

 

[TV서울=변윤수 기자] ‘2025 제2회 패스워드창작패션위크’가 지난 3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DDP패션몰 5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패스워드컴퍼니(대표 이미진)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의류폐기물의 심각성과 쉽게 버려지는 재활용품들이 환경오염에 주범이 되고 있는 문제성에 대한 환경보호실천 캠페인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해 8월 열린 '제1회 패스워드창작패션위크'에는 취지에 공감하며 뜻을 같이한 시니어 모델 150여 명이 참가했고, 이번 제2회에는 180여 명이 참가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같이했다.

 

행사에 참여한 모델들은 기부금을 조금씩 모아 사회의 소외된 어르신 돕기에 동참했고, 24일 모인 기부금은 ‘사랑&희망나눔운동본부’에, 25일 모인 기부금은 ‘판다하나봉사단’에 각각 전달했다.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는 “후원과 협찬없이 저 혼자 기획한 프로젝트라 기부금 액수가 많지 않아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이번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델들이 정성과 사랑으로 마련한 기부금인 만큼 뜻깊은 곳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패스워드컴퍼니 소속 회원과 원크루, 어스, 문정미 팀, BBM, 들꽃무리, 황연아 팀, 포레스트팀, 윤준호 외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시니어모델 등 총 1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전문 모델다운 워킹으로 패션 20개 Part를 이틀 만에 소화했다. 또 백금자우리옷 키즈모델 팀은 리틀 이미진을 연출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패스워드 창작패션의 취지는 환경보호동참캠페인, 불우이웃돕기 기부캠페인, 예비디자이너 발굴프로젝트, 시니어모델친화 콜라보 패션페스티벌 등 네가지이다.

 

첫 오프닝은 2025년 3월에 발간된 ‘패스워드화보집’에 수록된 화보모델 사진 현수막이었다. 현수막은 재사용이 가능하여 원단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한복드레스 느낌으로 표현되었고, 화보모델을 홍보하는 효과도 되었다.

 

창작패션.드레스패션, 모시패션, 입술작품, 뜨게패션, 신문지룩, 호피룩, 봄정장 등 패션페스티벌 릴레이 런웨이가 이어졌다.

 

또 이미진 대표가 일본 파독스와 협력해 제작한 신규브랜드 So_P캐쥬얼 샘플 작품을 선보였는데, 댄서 양진경 강사가 모델들과 콜라보 댄서로 무대를 흥미 진진하게 빛냈고, MC는 모델이자 쇼호스트 정유경 씨와 서울일보 앵커 최수진씨가 진행했다. 프로듀서 차성운이 의상에 맞는 런웨이 음악과 영상으로 무대를 완벽하게 연출했다.

 

1부와 2부 사이 모델들이 의상을 갈아 입는 동안 패스워드창작패션위크에 관심을 갖고 특별히 참석한 내빈 100여명과 패션쇼 현장을 관람하러 온 관중들에게 양진경 강사의 댄스 따라기 특별 강의와 추첨을 통해 이미진 저자 온라인 판매가 77,000원 상당 '패스워드화보집'과 김갑용 회장의 협찬품 '삼국지' 도서 총 70부, 입술작가의 작품, 쿠피빈 쿠키와 사탕 등을 관중들에게 나눠주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창작패션의 소재는 그물망.옷커버비닐.테이프.리본.CD.안입는옷.원단샘플.한지.캔.천막.찢어진 신문등이었고. 가장 돗보이는 작품은 비닐이었다.

썩지도 않는 비닐을 활용해 여러 가지 컬러플하게 시니어모델이 좋아하는 드레스로 제작했는데, 이는 의미가 더 남달라 보였다.

 

또한 시니어모델 중 패션에 관심이 많고 의상제작에 재능이 있는 예비디자인을 발굴해 소시적 꿈을 이루게 하는 프로젝트도 눈길이 갔다.

예비디자이너 이향순은 창작패션 소재로 과자봉지.포대자루.수세미.양말 등을 활용했고, 손뜨게와 모시패션 작품을 선보인 이향순과 문정미는 자신의 작품으로 첫 번째 패션쇼를 했다.

 

섬유작가로 알아주는 강명주 입술작가는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취지의 행사에 동참하고 싶었다. 이번 행사에 입술 작품을 패스워드창작패션위크에서 선보이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미진 대표는 “저는 분리수거에 버려진 폐기물들을 보면서 이게 다 어디로 갈까 궁금하고 걱정이 되어 이것을 의상과 접목시켜 보자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행사를 하면 축하화환이 들어오고 그 화환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다가 꽃드레스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에 저는 개인 작은 생수보다 안내데스크에 이동 용정수기를 갖다 놓고 종이컵으로 물을 제공했다"며 "그러나 종이컵 조차도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을 또 연구하고 싶어졌다"고 강조했다.

 

환경보호는 누구나 생각하지만, 쉽게 실천을 못한다. 상상도 못하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의상을 제작해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 외길을 2년째 가고 있는 숨은 애국자인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의 이러한 프로젝트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어, 비닐 하나라도 쉽게 버리지 않는 나라살리기 환경보호캠페인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울러 문화.예술단체는 물론 환경단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이러한 캠페인을 멈추지 않게 큰 박수와 응원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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