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 산청군의회는 12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정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양수발전소 추가 건설과 관련해 최적의 유치 조건을 갖춘 산청을 적극 검토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군의회는 기존 발전소와 연계로 송전설비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국유지 비율이 높아 토지 보상 부담이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추가 도로 개설이 불필요해 건설비용 측면에서도 경제적이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고려할 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층 유입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결의는 지역 미래를 위한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것"이라며 "정부가 산청의 입지 여건과 주민 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긍정적 결정을 내려주기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