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韓 스타트업 660곳 해외진출 지원"

2025.05.28 16:02:38

 

[TV서울=신민수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창구 프로그램 7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창구'에 대한 성과를 소개하며 "한국은 AI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창의성과 기술력을 발휘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딴 '창구 프로그램'은 2019년 출범한 이후 국내 모바일 앱, 게임 개발사를 발굴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구글은 현재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660개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참여 기업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지난해까지 1천77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티오 부사장은 "지난해 5∼12월 6기 기업 100곳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한 515억원"이라며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과 인재들이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창구 프로그램 7기에 선정된 스타트업 중 AI 분야 회사는 46%로, 2년 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티오 부사장은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세대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AI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이머젼 프로그램'을 통해 7기 스타트업 중 일부를 올해 미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7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주요 기업이 참여해 자사 설루션을 소개했다.

 

게임형 AI 재활 앱 '잼잼400'을 개발한 잼잼테라퓨틱스의 김정은 대표는 글로벌 이머젼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VC) 및 병원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서현 무니스 대표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생체 리듬을 정밀 분석해 수면 타이밍을 추천하는 '나이틀리' 앱을, 김준배 아이클로 대표는 AI 구강검진 앱 '홈덴'을 소개하며 창구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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