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통일교 윤영호 접견·천정궁 일대 압수수색

2026.01.15 13:20:18

 

[TV서울=이천용 기자]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가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조사하고 '성지'인 천정궁 일대를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 수사에 돌입했다.

 

합수본은 15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아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을 접견 조사하고 있다.

 

윤 전 본부장은 2018∼2020년경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 미래통합당 김규환 전 의원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명품 시계 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의혹을 촉발한 윤 전 본부장은 혐의를 부인하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함구하다가 지난 5일 경찰 조사에서 다시 금품 전달 사실을 인정했다.

 

합수본은 출범 엿새 만인 지난 12일에도 윤 전 본부장을 접견 조사해 진술을 바꾼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에는 경기 가평 천정궁 일대와 통일교 관계자를 압수수색해 주요 인사의 PC 서버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의혹의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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