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는 공원, 한옥, 남산 등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 공간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해 상담부터 예식 진행까지 지원하는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약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 삼성생명과 협력해 혼수가전 할인, 재무컨설팅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삼성전자, 삼성생명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결혼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26년 3월 27일 3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는 도시 공간을 활용한 합리적이고 개성 있는 결혼식 지원을 위해 2023년부터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이용 수요가 대폭 증가해 올해는 예약건수가 500건을 돌파했다.
그러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혼수 가전 구매, 재무 설계 등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인 만큼, 서울시는 이번 기업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예비부부의 결혼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결혼 준비를 지원하고자 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약자를 대상으로 자사 직영 복지몰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을 1년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혼수가전을 시중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생명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이후의 자산 관리 등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재무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은 월 1회 10쌍(20명)의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삼성생명 강남 본사 또는 강북 센터에서 진행된다. 예비부부는 결혼 이후의 자산 관리, 주거 계획, 생애 재무 설계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컨설팅 이후 상품 가입 시에는 상품에 따라 건강검진권, 호텔숙박권, 가전제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혜택은 이달부터 시작하며, 올해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약자(예식일자가 2026. 1. 1. 이후)가 대상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이 제공하는 결혼식 공간 지원과 민간기업의 혜택을 연계해 결혼 준비 전반을 지원하는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다양한 민간 협력을 확대해 예비부부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결혼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결혼 준비 전반을 지원하는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결혼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