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경진 시민기자] 사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내 캠핑장 이용고객이 점차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6월 1일부터 「캠핑장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캠핑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없었으나, 이번 대책은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캠핑장은 총 16개소 1082동으로, 자치구 11개소 444개동, 민간운영 1개소 14개동, 한강공원 4개소 624개동으로 한강공원에 가장 많은 동이 있다.
캠핑장 소방안전대책은 캠핑장 관리부서 합동 안전점검, 현지적응훈련, 소방안전지도 탑재 현행화, 화재예방 기동순찰, 화재예방 공한문 발송의 내용으로 2개월 간 추진된다.
우선 민간운영을 제외한 15개소에 대해 관리주관 부서와 합동으로 소화기 설치 및 적정 배치 여부 등 확인,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관계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개장한 캠프장 7개소에 대해서는 즉시 시행하고, 7월에 개장하는 8개소에 대해서는 개장 전 7일 이내에 실시한다.
또 캠핑장에 공한문을 발송해 화재예방을 당부하고 조치요령을 안내해 이용객 모두가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관계자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이용객께서는 불장난 및 위험한 행동을 삼가 안전한 캠핑이 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