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임정택 기자] 영등포구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에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적극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속적인 계도 활동과 단속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발생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정비인력을 늘리는 방안으로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활용하고 있다. 도시 미관 개선 효과와 더불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선발, 불법 광고물 정비 사업으로 보도의 불법 첨지물 정비작업 및 흔적지우기 사업과 현수막 정리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이 2인 1조, 총 3개 조로 편성되어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주변을 중심으로 벽보 및 전단을 수거하고, 전신주 및 가로등 등에 남아있는 벽보 부착 흔적을 제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로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 수거된 현수막은 분리작업을 거쳐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가방, 마대, 앞치마 등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불법 광고물이 없는 아름다운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