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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서울시, 한강교량 드론으로 안전점검

  • 등록 2017.06.23 15:42:35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교량 상판 측면이나 수상교각, 주탑 등 취약지역에 대해 초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된 최첨단 드론을 활용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현재 한강 교량은 안전점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정밀점검(1~3년 주기)시에는 물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크레인을 이용하여 점검을 하는 등 교량의 모든 부분을 점검하고 있지만, 공무원 정기점검(1년 2회 이상)시에는 대형 장비 없이 육안에 의한 점검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교량 상판 측면, 교각 및 주탑 같은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이 수시로 이뤄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는 풀HD보다 화질이 뛰어나고 4K, UHD 지상파 방송급 촬영이 가능한 초고화질 카메라로, 2,000만 화소급 화질로 수상 교각의 콘크리트 균열 부분도 잡아낼 수 있는 수준이다. 드론으로 비행하면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확인하고자 하는 지점에서는 정지비행으로 스틸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올해 3월 천호대교와 성수대교에 시범적으로 점검한 결과 누수‧백태, 콘크리트 파손·균열, 페인트 벗겨짐 같은 세밀한 하자를 발견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7월 중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공동으로 드론을 활용해 행주대교 주탑 부분을 추가로 점검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종합계획 수립 후 내년부터는 서울 한강교량 전체(총 20개)에 전면 활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행주대교는 주탑 높이가 30m로 매우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전문가들이 크레인 장비를 이용해 점검하기도 사실상 어려운 곳으로, 현재 행주대교의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드론을 이용해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드론을 활용한 점검은 정기점검은 물론, 점검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서울시 드론 운영지침’을 마련해 드론을 활용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량 점검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이뤄진 천호대교, 성수대교 상판 측면 및 교각 점검을 통해 발견된 손상 부분은 세부점검 후 하반기까지 보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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