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모유수유 장소를 찾기 어려워 곤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해 8월부터 양천구 모유수유실 안내지도를 제작·배부한다.
구는 관내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180개소의 모유수유실 설치현황을 조사한 결과 개방가능한 모유수유실 20개소의 실태를 파악해 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모유수유실 안내지도를 제작했다. 구청 홈페이지 공공생활정보메뉴를 통해서도 모유수유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유는 영아성장을 위해 가장 이상적인 영양공급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과 기술 부족, 모유수유의 지속 불가능한 사회적 여건 등으로 모유수유율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구는 현재 출산친화 환경조성과 모유수유 실천율 향상에 기여하고자 모유수유 서약서 작성과 모유수유패드·손수건 증정,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책자 제작 배부, 1:1 맞춤형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모유수유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해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문제점을 파악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관내 모유수유 환경조성을 위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개방형 모유수유실 홍보를 통해 임산부·수유부의 편의가 증진되고 모유수유 실천율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엄마들과 소통을 통해 출산친화도시 양천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