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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혜숙 의원, 대기업 제빵공장 생산라인 심각하게 오염

  • 등록 2017.10.16 14:14:27

[TV서울=이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의원이 빵 제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적발한, 오염된 압축공기 필터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대기업 제빵공장을 직접 방문한 전 의원은 빵 생산라인에 있는 압축공기 필터가 심각하게 오염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동행한 식약처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컴프레셔를 통해서 압축된 압력 공기는 모든 산업의 제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식품 제조현장에서는 병 등 용기에 붙은 이물이나 부스러기 제거, 동작 지원 등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문제가 된 대기업의 제빵공장에서는 구워진 빵 밀어내기, 빵을 굽는 판 위에 남겨진 빵부스러기와 빵 절단 후 빵부스러기 제거하기, 작업 종료 후 청소 과정 등에서 압축공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압축공기 필터는 본래 흰색을 보여야 하는 필터 내부가 새까맣게 때가 끼어 있을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였고, 내부에 활성탄과 다량의 수분으로 인한 곰팡이 등이 확인됐다.


수거된 필터에서는 상황을 축소하기 위해 업체 측에서 서둘러 제품을 청소한 후 공개한 필터 내부임에도 불구하고, 활성탄과 오일, 곰팡이 등이 덩어리져서 필터 내부에 붙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

 

문제가 된 제조업체는 언제 압축공기 필터가 설치되었고, 어떻게 관리하고 있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공장 설비 담당자는 3년 전 쯤에 라인을 새로 꾸릴 때, 필터가 들어갔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 그 뒤로 언제 교체했는지는 모르고 있었다.


심각한 문제는 우리나라에는 압축공기 오염을 관리하는 기준조차 없다는 점이다. 해외 특히, 유럽의 경우 ISO 8573-1 을 통해서 압축공기 내의 먼지 크기별 농도, 수분함유도, 오일 함유도, 세균 유무 등을 관리하고 있다. 해외 수출이 많거나, 국내의 다국적 식품 회사와 협업하는 식품 제조 공장의 경우 자발적으로 압축공기 오염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점검을 직접 진행한 전혜숙 의원은 “굴지의 대기업 식품 제조 현장이 이정도라니 실망을 넘어 분노가 느껴질 정도”라며, “온 국민이 먹는 빵에 이를 관리하는 기준조차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식약처는 우선 식품 제조시설의 압축공기 사용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와 관리 기준을 설정하고, 관리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실련 "급조 위성정당이 대의민주주의 위협"

[TV서울=변윤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위성정당(국민의미래·더불어민주연합) 정당등록 위헌확인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등록을 승인한 것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청구했다. 경실련은 2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오로지 비례대표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급조된 위성정당"이라며 "헌재가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인용해 대의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거대 양당이 소수정당을 배려하고자 만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다른 정당의 의석과 선거보조금까지 탈취했다"며 "헌법상 기본원리인 민주주의의 틀이 파괴되고 유권자의 선거권·참정권 행사가 중대한 장애를 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인 정지웅 변호사는 위성정당은 모(母) 정당에 종속된 단체에 불과해 정당법이 정당의 요건으로 규정하는 '자발적 조직'이 아니라며 "국민에 대한 책임능력이 결여된 결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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