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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 의장, 슬로바키아 키스카 대통령 면담

  • 등록 2017.10.20 16:48:19



[TV서울=김용숙 기자] 슬로바키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현지시간으로 19일오전 안드레이 키스카(Andrej KISKA) 대통령과 단코(Andrej Danko)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과 북핵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먼저 키스카 대통령과 만나 슬로바키아의 높은 경제성장율을 언급하며, 이 과정에 참여한 한국기업들이 함께 성장한 것에 큰 자부심 느낀다면서 “양국간 경제교류의 지평을 넓혀 외교·안보는 물론 문화분야에까지 교류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한 슬로바키아의 2016년 하반기 EU의장국으로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도 축하하며, 슬로바키아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정책에 협력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한 후 대화와 타협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슬로바키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키스카 대통령은 정 의장이 다음 날 방문하게 될 기아자동차 질리나 공장이 세계 최고의 기술로 운용되는 것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유능하고 숙련된 노동력을 창출해 한국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한 후,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정 의장은 단코 국회의장을 만나 “한국이 보유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발전경험과 노하우가 슬로바키아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브라티슬라바공항 현대화 사업 등 SOC사업에 많은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배려를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한 슬로바키아 의회가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개최를 결정한다면 대한민국 국회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의회간 교류의 활성화가 양국간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협력관계 구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단코 국회의장은 한국기업의 슬로바키아에 대한 투자에 감사를 표하며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한국의 기업들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에 대해 정부와 의회 차원에서 점검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한국과 슬로바키아간 우호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후 정 의장과 단코 국회의장은 면담 내용에 대해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여부 오늘 결정… 표결만 네 번째

[TV서울=변윤수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여부가 24일 결정된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의 건'을 심사한다.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두고 도의회 본회의 표결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에 네 번째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처음 도의회를 통과한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박정식 의원(아산3)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한 폐지안은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한차례 가결됐었다. 그러나 폐지 위기를 맞았던 충남학생인권조례는 교육감의 재의 요구로 2개월 만에 극적으로 부활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로 학생인권 보장이라는 공익이 현저하게 침해된다고 보고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열린 제34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진행됐는데, 재석의원 43명에 찬성 27명·반대 13명·기권 3명으로 부결됐다. 재의 요구된 안건이 본회의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무기명으로 이뤄진 이날 투표에서 통과기준인 찬성 29명 이상을 넘지 못한 것이다

새마을금고 연체율 재급등… 부실채권 2천억 추가 매각 추진

[TV서울=변윤수 기자] 올해 연체율이 재급등 중인 새마을금고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하기로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자산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는 가운데 작년 1조 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인수해준 바 있는 캠코가 다시 한번 '소방수'로 나서는 모양새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천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을 매각하면 그만큼 연체율을 낮출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캠코 인수 여력 범위 내에서 부실채권을 받아주기로 한 것"이라며 "개별 금고에서 부실채권을 가져와야 해서 한두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당초 1조 원 수준의 추가 매각을 원했지만, 캠코는 역시 연체율이 치솟은 저축은행업권의 부실채권도 2천억 원 규모로 인수 협의 중인 상황이라 규모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우려가 커졌던 작년 말에도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1조원어치를 인수해주며 연체율을 일부 떨어뜨린 바 있다. 이에 작년 말 기준 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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