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강동구는 오는 31일 천호공원에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둥이 출산봉사대 발대식’을 갖는다. ‘희망둥이 출산봉사대(이하 희출봉)’는 강동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 회원 52명으로 구성된 산후조리 지원 봉사대로 저소득 다자녀가정 등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현실적으로 산후조리를 할 수 없는 산모의 산후조리를 돕는 활동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임신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은 희출봉의 출범을 알리는 행사인 만큼, 강동구새마을부녀회(회장 한상림)에서 주최․주관해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며,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단체 회원, 크리스토퍼 59기 회원 등 5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이해식 강동구청장으로부터 희망둥이 출산봉사대 위촉장을 수여와 결의문 낭독, 으라차차 완지밴드의 축하공연과 부녀회장단이 직접 배우로 출연하는 연극공연이 진행되며, 발대식 후에는 색소폰, 시낭송 등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구성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자녀 더 갖기’ 참여 서명 운동, 양육정보 제공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안내, 가임기 여성 또는 산모 건강체크 등의 홍보부스와 아기를 위한 천연비누 만들기, 미래의 아기를 위한 메시지 담기 캘리그래피 등 체험부스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