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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상욱 의원, 공인인증서 해커는 1초만에 복사-금융당국은 방조

  • 등록 2017.10.30 12:29:51

[TV서울=나재희 기자] 금융거래에 사용되는 공인인증서가 무단 복제, 탈취가 손쉬운 상태로 방치되어 있어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음에도 금융당국이 지난 20여년 간 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아 금융 보안사고를 방조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지상욱(정무위원회, 중구성동구을)의원은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 USB 등에 복사하는 과정에서 ‘가져오기, 내보내기’를 하려면 인증서 암호입력, 12자리 코드 입력 등 복잡한 인증수단을 거치도록 되어있는 데 이는 ‘누구나 공인인증서 폴더를 쉽게 복사해 사용할 수 있는’ 취약점을 가리기 위한 편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지상욱 의원은 “공인인증서 폴더의 경우 공개적인 장소에 노출되어 있고, 은행권에서 강제하고 있는 까다로운 복사절차를 거치지 않고 단순 복사를 하더라도 정상 구동이 가능하다”며 “이런 취약점 때문에 해커로부터 오랜시간 표적이 되어 왔음에도, 무단 복제시 원본대조나 추가인증절차를 요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금융보안사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실제로 공인인증서는 암호 입력시에 서버와 연동해 본인대조를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 않고 있어 인증서만 탈취하면 얼마든지 금융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

 

지 의원은 “공인인증서 발급 건수는 지난 1월 기준 3544만건으로 경제활동인구 2669만명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전자인증수단”이라며 “금융당국이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보다 복사 과정만 복잡하게 만들어 안전하다고 느끼게 끔 눈속임해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인인증 최상위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공인인증서 유출 건수가 무려 8만 97건으로, 사용자의 개인정보 탈취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에도 금융당국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보안취약점을 덮어온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전자상거래에서 신원확인과 부인방지 기술을 함께 제공하는 수단은 공인인증서가 유일하기 때문에 하루빨리 공인인증서의 근본적인 보안 취약점을 개선해 안정성을 강화 하는 방향으로 보완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봉구, 새 도시브랜드(BI)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 공개

[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미래지향적 구정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BI)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을 선보였다. 브랜드 슬로건은 희망의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를 구민과 함께 실천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봉을 만들고, 생기 넘치고 행복한 구민의 삶을 실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심벌디자인의 원형은 보다 젊고 활력 넘치는 도봉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도봉구의 새로운 시작을 표현했다. 구 관계자는 “원형의 회전하는 힘은 도봉의 변화를, 시작과 끝이 없는 형상은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새 도시브랜드를 구민의 삶과 밀접한 곳에서부터 전국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오는 5월 1일 제29회 도봉구민의날 축제에서 도시브랜드(BI) 선포식을 열고 주민들에게 도봉구 도시브랜드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공개한 도봉구 대표 캐릭터(은봉이‧학봉이)와 브랜드송(도봉에서 만나요)과 연계해 대내‧외 구정 홍보에 활용하고 다양한 기념품 등으로 제작해 도봉구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새 도시브랜드는 단순한 상징이나 로고를 넘어 구의 정체성과 비전, 미래상을 반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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