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4일 오후 5시 세운상가에서 독일 4차산업혁명을 주도한 볼프강 도르스트(Wolfgang Dorst) 비드콤(BITKOM) 사무총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가 4차산업혁명시대 도심제조업의 변화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볼프강 도르스트 사무총장은 독일 정보통신산업협회(BITKOM)의 4차산업혁명 부서장으로, 독일 4차산업혁명 정책설계 소통 시스템인 “플랫폼 인더스트리 4.0(Platform Industrie 4.0)”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책임자다.
독일 정보통신산업협회 비트콤(BITKOM)은 독일의 4차산업혁명을 주도한 핵심단체로, 볼프강 도르스트 사무총장은 독일 메르켈 수상이 참여하는 IT-Summit에 10년 이상 비트콤 대표로 참석하고 있다.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은 독일의 4차산업혁명 방향과 전략을 설계하고 실험하며 매년 보고서를 발표한다. 비트콤의 보고서는 독일의 디지털아젠다를 구성하고, 상당 부분이 산업 및 경제 정책으로 수용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볼프강 도르스트 사무총장과 함께 세운상가의 기술장인그룹 ‘세운마이스터’ 회장 이정성 장인, 메이커스큐브 입주기업으로 반려로봇을 제작하는 ‘서큘러스’ 박종건 대표, ‘SAP Korea’의 Digital Transformation 부문 정대영 부사장, KDI 경제정보센터 연구원 김인숙 박사가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차산업혁명은 국내 디지털제조업계가 글로벌 플랫폼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는 국내 디지털제조업이 독일과 유럽의 4차산업혁명 플랫폼과 연결되는 시작점이며, 서울시는 앞으로 세운상가는 물론 더 많은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