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준혁 기자] 송파구는 날로 심각해져 가는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4차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교육과정' 신청자를 모집한다.
교육 과정은 리눅스 기본, 네트워크 공격 및 보안 솔루션 활용, 방화벽 구축, 네트워크 포렌식 등으로 사이버테러와 기업정보 해킹 등에 대비한 산업보안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자격은 20세~39세 사이의 초대졸자·대졸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교육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기간은 '18.1.8~2.2일까지 4주간 160시간의 과정으로 청년들이 방학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 교육 이수와 기업의 내년도 상반기 공채 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강사·기업 대표 등과 연계한 멘토링, 보충학습을 위한 장소지원, 취업캠프 등의 프로그램이 추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정보보호 채용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사이버 보안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교육 수료생의 취업을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취업준비생은 12.20일까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www.kisia.or.kr)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du4security@kisia.or.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4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테스터, 코딩교육강사 양성과정을 별도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인재양성과정 개설을 위해 지난 8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자리정책과 정미영 팀장은 “시대 변화에 맞는 인재 양성과 취업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전하며 “기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수요조사 및 일자리협의체를 활용하여 4차산업 분야 직무교육-채용 연계 과정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