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준혁 기자] 노원구는 GMO(유전자조작식품)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17일 오전 10시 구청 소강당에서 ‘GMO 포럼’를 개최한다.
구는 올해 GMO(유전자조작식품)로부터 안전한 노원 만들기 종합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었다. 그 동안 진행되었던 학교급식 현미유 지원, 전통장 협동조합 통한 전통음식 계승 등의 사업을 총 정리하는 자리로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포럼 주제는 ‘GMO 같은 것? 다른 것? 나쁜 것?’으로 김은진 교수(원광대법학전문대학원)가 GMO와 그 대안에 대해, 김성윤 박사(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이 우리나라 GMO 관련 법률(표시제 포함)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이재욱 집행위원장(GMO반대생명운동연대)과 조재희 이사장(촌장협동조합)이 각각의 활동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갖는다.
포럼을 통해 막연히 알고 있었던 GMO(유전자조작식품)를 자세히 알아가는 기회가 되고, 법 제도와 표시제를 통한 우리나라 GMO 관리·감독 현황을 인식하는 계기가 된다. 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대로 구입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근본도 모르는 다국적 기업에서 생산된 먹을거리가 우리 아이들과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몇 천 년 동안 전통적으로 먹어온 우리 전통 음식들을 계승하고 널리 알려 안전한 먹을거리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