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준혁 기자] 양천구는 17일 양천구사회적경제원센터 1층 카페에서 50대 독거남들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는 '2017 나비남 영화제'를 개최한다.
구는 50대 독거남의 사회적 고립과 개인의 복합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프로젝트인 ‘나비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이 달 8일까지 사회적기업이 모여 양천구 나비남의 사회・경제적 회복을 돕는 ‘오춘기 다시날자, 별별청춘’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했다.
연극과 영화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기업 ‘명랑캠페인’은 나비남들에게 영화제작 기회를 제공goT다.
나비남 A씨와 B씨는 스마트폰으로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감독에 도전, 멘토들과 함께 테마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시나리오, 영상 촬영 및 편집까지 직접 하여 영화를 완성했다.
이렇게 제작된 영화 2편은 나비남 영화제에서 각각 20분씩 상영된다.
나비남 영화제에서는 단편 영화를 제작한 감독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영화 상영 전에는 감독들이 자신의 영화를 직접 소개하고, 상영 후에는 영화 제작과정과 숨겨진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