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강서구청 공무원들이 겨울철 취약계층 안전을 살피는 ‘안전도우미’ 활동을 실시한다.
가양빗물펌프장 등 지역 내 7곳의 빗물펌프장에서 근무하는 전기 및 기계 분야 기술직 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달 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활동한다.
전기, 소방, 보일러 등 주요 안전분야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빗물펌프장 공무원들은 여름에는 빗물펌프장에서 수해예방을 위한 시설관리를 하다가 수해위험이 없는 겨울에는 취약계층 안전도우미로 변신해 생활 속 안전을 책임진다.
점검대상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홀몸어르신, 기초수급, 장애인, 소년소녀가구 등 취약계층 131 가구이며, 전기배선, 콘센트, 조명기구 등 전기 분야의 안전 점검과 함께 보일러 등 난방시설을 무료로 점검해 준다.
점검 후 교체가 필요한 형광등, 낡은 콘센트, 수도밸브 등 간단한 부품은 현장에서 무료로 고쳐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동 복지플래너와 함께 방문하여 생활 전반에 걸쳐 불편사항을 듣고 필요한 부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구관계자는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취약계층 안전점검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겨울에도 꼼꼼하게 살펴 어려운 주민들이 편안히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