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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중구, 오는 18일 '2017 정책콘서트' 개최

  • 등록 2017.12.14 11:49:53

[TV서울=함창우 기자] 중구는 오는 18일 오후3시 중구청 대강당에서 구 창의행정과 구민 정책 아이디어의 경연 한마당인 '2017 정책콘서트'를 개최한다.

 구민과 직원 2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정책콘서트에서는 올해 구에서 펼친 창의행정 중 우수사례 5건과 구민 정책 제안 3건이 소개되며 청중 현장투표로 1등을 선발한다. 특히 정책 아이디어는 제안한 구민이 직접 발표한다.

 중구는 지난달 15일부터 약 2주에 걸쳐 구민, 기관 등을 대상으로 38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이어 1차 구 직원 실무평가단과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2차 구민창안심사위원회를 거쳐 6건의 우수제안을 추려냈다.

 이 중 3건은 장려로 먼저 선정했고 나머지 3건은 대회당일 제안자 발표와 현장투표로 최종 우열을 가리게 된다.

 

 을지로에서 활동 중인 '새' 작가 김선우 씨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을지로 도심산업과 이곳에 모인 청년예술가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한 데 모아 소개하는 '을지 아트페어' 행사를 제안한다.

 신당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장동주 씨는 은퇴 또는 은퇴를 앞둔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복지학교와 주거환경 개선기술을 배우는 홈매니지먼트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재능기부와 연계하는 '6070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발표한다.

 소공동 주민 강우종 씨는 '청소년 체력증진 프로그램 개설'을 주제로 나선다. 중구의 역사문화 탐방코스를 만들어 중고등학생들의 역사의식 함양과 건강 유지를 도우면서 체험 시에는 학교 벌점 면제나 자원봉사 대체와 같은 인센티브도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전달한다.

 그 외 △고지대 주민의 출퇴근을 위해 평일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이용료는 저소득 주민 지원에 활용하는 '우리 마을 순환버스'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돕기 위한 '무장애길 중구여행지도 제작' △공공기관, 병원, 영화관, 은행, 마트 등과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현장 직업체험 기회를 주자는 '꿈이 룸(Room)'은 장려 제안으로 서면심사 때 미리 선정했다.

 현장투표 결과에 따라 최우수 제안 1건은 100만원, 우수제안 2건에는 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중구는 결과에 관계없이 이날 소개된 제안을 내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다양한 주민 제안을 받아 축제달력, 전동휠체어 충전기 주변 주차공간 표시, 구 청사 출입문 배려거울 등 16건을 정책과 연계해 실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중구가 선보인 창의적 사업 중 최고의 혁신사업도 뽑는다. 24개 우수사업 중 구 직원 실무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호평을 얻은 5개 사업이 발표대에 오른다.

 중구 명소 증강현실 콘텐츠 구현(문화관광과)을 비롯해 △구민 참여형 불법주정차 단속완화구역 운영(주차관리과) △홀몸어르신 대상 사진예술치료 프로젝트 '행온'(의약과) △폐기물 수거체계 개선과 호실명패 달기로 안전한 쪽방 만들기(회현동) △직원간 업무정보 공유와 협업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동화동)이 당일 선택을 기다린다.

 한편, 성탄절을 일주일 앞둔 만큼 이날 정책콘서트에서는 참석자들을 위한 공연과 산타선물 이벤트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종섭 호주대사 사임…"서울 남아 모든 절차 대응"

[TV서울=변윤수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스스로 거취를 정리했다.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자, '수사 회피' 논란 속에 현지에 부임 후 지난 21일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차 다시 귀국한 지 8일 만이다.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변호사가 전했다. 또, 이 대사는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와 같은 특임공관장의 경우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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