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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하하랜드 시즌2, 수상한 녀석들의 이유 있는 일탈! 상상이상 그들만의 속사정 대공개!

- 토끼와 고양이의 종을 초월한 사랑에 노홍철 “근래 최고의 로맨스!”
- '꼬마' 찾아 삼만리...카사노바 꼬마의 '사랑밖에 난 몰라~'

  • 등록 2018.05.10 11:04:57

[TV서울=신예은 기자] 어제(9일) 방송된 동물에 대한 발칙한 호기심을 담은 고품격 동물 토크멘터리 MBC '하하랜드 시즌2'(이하 ‘하하랜드2’)에서는 수상한 동물들의 보고도 믿지 못할 기상천외한 사연들이 공개됐다.

상습적인 가출로 할아버지의 속을 타게 만드는 반려견이 있다는 제보에 ‘하하랜드2’ 제작진은 조용한 시골 마을을 찾는다. 누구보다 얌전하고 말 잘 듣는 반려견이었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가출로 할아버지를 걱정하게 만든다는 ‘꼬마’. 그러나 전과 다르게 이번 가출은 유난히 길어져 할아버지의 애가 타는 그때 옆 마을 목장에서 꼬마를 보호하고 있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심지어 꼬마는 ‘니네 집에 가! 가!’에서 딴 새 이름 ‘가가’로 지내고 있어 모두를 황당하게 했는데. 할아버지는 꼬마의 가출을 막기 위해 꼬마 집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돌입, 신선한 우유까지 대령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가지만 며칠 뒤 꼬마는 또다시 가출을 감행한다. 알고 보니 꼬마의 가출 이유는 바로 여자친구 때문이었던 것. 심지어 목장에 살고 있는 여러 암컷에게 들이대며 일며 ‘카사노바’ 생활을 한 꼬마의 수상한 가출은 스튜디오에 놀라움을 안기며 막을 내렸다.

한편, 수컷 토끼와 암컷 고양이의 종을 초월한 뜨거운 사랑 이야기도 공개됐다. 산짐승의 공격으로 일가족을 모두 잃은 토끼에게 고양이가 유일한 가족이 되어주며 둘의 사랑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들의 행동을 본 전문가는 "올라타거나, 생식기를 핥고 냄새를 맡는 등의 행동은 토끼가 고양이를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토끼는 고양이를 자신의 소유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토끼의 과도한 집착에 관심을 돌리기 위해 암컷 토끼 토순이를 투입해 보지만 오히려 고양이의 질투만 높아졌고, 토끼가 고양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며 둘의 사랑은 오히려 더욱 돈독해질 뿐이었다. 이에 MC 노홍철은 "근래 최고의 로맨스"라며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이 날 방송에서는 과도한 도심화로 인해 한 고등학교의 창문 밖 난간에서 위태롭게 새끼들을 키울 수밖에 없는 어미 수리부엉이의 눈물겨운 모성애가 전해져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동물과 사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신개념 동물 토크멘터리 MBC ‘하하랜드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헌재, “유산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위헌·헌법불합치”

[TV서울=이천용 기자] 학대 등 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유류분·遺留分)을 상속하도록 정한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아울러 이 같은 유류분을 형제자매에게도 주도록 보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1∼3호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효력을 인정하고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4호는 위헌으로, 특정인의 기여분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1118조에 대해서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현행 민법은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법정상속분)을 정하고 있다. 피상속인이 사망하면서 유언을 남기지 않으면 이에 따라 배분한다. 유언이 있더라도 자녀·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 1을,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보장받는데 이를 유류분이라고 한다. 특정 상속인이 유산을 독차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남은 유족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법적 장치로 1977년 도입됐다. 그러나 유류분 제도가 개인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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