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TV서울] ‘기름진 멜로’ 장혁 아니면 누가할까, 진지한데 웃기는 마성남

  • 등록 2018.05.14 11:52:11

[TV서울=신예은 기자] ‘기름진 멜로’ 장혁이 아니면 누가 했을까. 뜬금없는 이 남자의 매력에 속절없이 빠져든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신개념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알리며 방송 첫 주 만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야식을 부르는 화려한 중화요리의 향연, 웃음과 짠함을 넘나드는 스토리, 개성만점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매력이 특별한 시너지를 완성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한 남자 두칠성(장혁 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장혁은 전작이었던 ‘돈꽃’의 무거움을 완전히 벗은 코믹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니체를 읽는 깡패 아저씨라는 설정, 뜬금 없이 터뜨리는 돌직구 고백 등 예측불허 그의 종 잡을 수 없는 매력이 ‘기름진 멜로’의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쯤에서 극중 장혁의 매력 활약상을 살펴봤다.

# “결혼하지 마요. 이혼이 너무 힘들어”

극중 두칠성은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사채업과 동네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 자신에게 “조폭 깍두기 같아요”라고 말하며, 오지랖을 떠는 한 여자. 두칠성은 그 자리에서 단새우(정려원 분)의 환한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그러나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모습에 마음을 접어야만 했다.

이후 다시 만난 단새우가 아직 결혼을 안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두칠성은 돌직구 고백을 했다. “결혼하지 마요. 이혼이 너무 힘들어”라고. 한없이 진지한 두칠성의 표정, 이에 “미쳤구만”이라고 말하는 단새우의 반응이 웃음을 터지게 만들었다. 누가 이런 고백을 상상이나 했을까. 본 적 없는 두칠성 캐릭터가 뒤통수 치는 웃음을 선사했다.

# “내일이 되면 날 가질 기회가 없어요”

두칠성의 고백은 한번 더 이어졌다. 그것도 아주 뜬금 없지만 진지하게. “아까 제대로 말을 못한 것 같아서요. 내일이 되면 날 가질 기회가 없어요”라고. 하지만 단새우의 반응이 미지근하자, “아직 결혼 안했으니까. 오늘까진 아가씨니까... 행복하쇼 오래오래”라는 말을 남긴 채 쿨하게 떠났다. 웃픈 상황과 두칠성의 멜로 표정이 맞물려 극적 재미를 배가시켰다.

# “딱 3분만 기다려요” (feat. 멋짐폭발 액션)

멋진 액션을 선보이는 두칠성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신랑의 예복을 찾으러 온 단새우와 만나게 된 두칠성. 그러나 그곳에서 단새우는 시비에 휘말리게 됐고, 이에 두칠성이 나섰다. “딱 3분만 기다려요”라고 외친 후 남자들을 하나 둘씩 제압하는 두칠성의 모습, 어떻게 해서든 단새우를 결혼식에 보내주겠다는 그의 외침이 멋지면서도 코믹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렇듯 진지한데 웃긴, 웃긴데 또 묘하게 빠져들게 하는 두칠성의 매력이 장혁의 찰떡 같은 연기와 만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를 만나 훨훨 날고 있는 장혁의 활약이, 자꾸 보고 싶은 두칠성의 매력이 앞으로 더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리는 로코믹 주방활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최구기 서울병무청장,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 점검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 최구기 청장은 4월 24일 서울시 소재의 육군 제56보병사단 공병대대를 방문, 올해 서울지역 충무훈련 기간 중 불시 병역동원소집훈련에 참여한 예비군과 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충무훈련은 전시 등 유사시를 대비해 병력, 물자 동원 등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실제 훈련으로써 민·관·군의 비상시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안보태세 확립의 대단위 종합훈련이며,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은 긴급동원 병력 충원을 위해 동원 미지정 예비군을 대상으로 4일 전에 동원지정 후 소집일 1일 전까지 통지서를 교부 후 불시에 입영토록 해 동원 절차를 숙달시키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군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병력의 불시 소집 등 실제 훈련을 시행함에 있어 병력 외 물자동원이 동일한 시간대에 입영토록 하는 등 통합훈련을 시범 실시했고, 실제 훈련을 통한 충무계획의 보완 및 전시 동원집행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매우 뜻깊은 훈련이었다. 한편, 이날에는 서울시 관내 전시 병무담당을 대상으로 전시 임무 수행 능력 배양을 위해 현장 체험 교육도 추가로 진행됐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 관내 병력동원과 관련한 충무훈련은 전시상황과 유사한 상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허위주장 옹호는 악질적 사법방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허위 주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옹호하고 있다며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며 "그러면서 정작 무슨 말을 바꿨다는 것인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궁지에 몰리자 막무가내 전략으로 방향을 튼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부지사와 김광민 변호사의 허위 주장, 이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궤변과 선동을 진실 공방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들의 막가파식 행태는 악질적 사법 방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총선승리를 자신의 면죄부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