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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미궁속의 9년, 누가 제주 보육교사를 살해했나? 5/25 금 방송

  • 등록 2018.05.25 10:02:30

[TV서울=신예은 기자]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9년전 ‘제주판 살인의 추억’이라 불리던 미궁에 빠진 제주도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해 본다.

[9년만의 체포된 용의자, 그리고 석방]

지난 5월 16일, 경북 영주에서 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박 모씨(49세)가 체포됐다는 소식에 각 언론사들이 주목했다. 그가 바로 2009년에 일어났던, ‘제주판 살인의 추억’이라 불리던 제주 보육 교사 살인사건의 용의자였기 때문인데... 사건 당일 제주도에서 택시를 몰았던 박 씨는 당시에도 유력한 용의자 중 한 사람이었지만, 피해자의 사망 추정시간에 알리바이가 있었다는 이유로 풀려난 바 있었다.

하지만 2016년 제주지방경찰청이 장기 미제사건 팀을 꾸리며, 동물 사체 실험을 통해 피해여성의 사망시점을 새롭게 밝혀냈다. 이에 경찰은 박 씨를 다시 용의선상에 올리면서 제주를 떠난 그를 오랜 잠복 끝에 체포하게 되었다. 하지만, 박 씨가 여전히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는 가운데, 체포된지 이틀만에 법원도 증거불충분으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사건은 다시 원점에 서게 된다. 영장은 기각되었지만 그의 혐의가 없어진 것은 아니라며 보강수사를 다짐하고 있는 경찰, 그리고 9년만에 또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항변하는 박 씨. 지난 9년간 유족들을 절망에 빠뜨려 왔던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미세섬유와 CCTV, 마지막 퍼즐은 무엇인가?]

경찰은 9년 전, 시신과 유류품 발견 장소 등을 볼 때 범인이 차량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해당 지역 인근 CCTV 에서 박 씨의 차량으로 보이는 화면을 발견하면서 그를 용의자로 주목했다. 하지만 살인과 관련된 직접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흐릿한 CCTV 화면만으로는 그것이 박 씨의 택시와 동일한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또한 경찰은 피해자의 어깨와 무릎에서 박 씨의 남방과 유사한 섬유 조각을 발견했고 박 씨의 택시 안에서도 피해자의 옷과 유사한 섬유 조각이 발견되었기에 이런 ‘미세섬유’의 발견은 양쪽이 접촉한 흔적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아직은 동일한 것이 아닌 ‘유사’하다는 의미에 그쳤다며 양자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경찰은 발견된 ‘미세 섬유’가 유사한 것이 아닌 ‘동일’한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CCTV 등 관련 증거들을 다시금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보강수사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는데...

비록 구속영장은 기각되었지만, 사건에 대해 일부 진술이 모순되거나 석연치 않다는 점은 인정된 박 씨. 그는 과연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일까? 아니면 경찰이 제시한 증거의 추가 분석을 통해 새로운 혐의점이 드러날 것인가?

5월 25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 SBS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여전히 미궁 속에 갇혀 있는 ‘제주도 보육교사 살인 사건’의 새로운 증거와 쟁점에 대해 따져보고, 사건 해결을 위한 마지막 퍼즐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최구기 서울병무청장,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 점검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 최구기 청장은 4월 24일 서울시 소재의 육군 제56보병사단 공병대대를 방문, 올해 서울지역 충무훈련 기간 중 불시 병역동원소집훈련에 참여한 예비군과 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충무훈련은 전시 등 유사시를 대비해 병력, 물자 동원 등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실제 훈련으로써 민·관·군의 비상시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안보태세 확립의 대단위 종합훈련이며,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은 긴급동원 병력 충원을 위해 동원 미지정 예비군을 대상으로 4일 전에 동원지정 후 소집일 1일 전까지 통지서를 교부 후 불시에 입영토록 해 동원 절차를 숙달시키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군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병력의 불시 소집 등 실제 훈련을 시행함에 있어 병력 외 물자동원이 동일한 시간대에 입영토록 하는 등 통합훈련을 시범 실시했고, 실제 훈련을 통한 충무계획의 보완 및 전시 동원집행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매우 뜻깊은 훈련이었다. 한편, 이날에는 서울시 관내 전시 병무담당을 대상으로 전시 임무 수행 능력 배양을 위해 현장 체험 교육도 추가로 진행됐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 관내 병력동원과 관련한 충무훈련은 전시상황과 유사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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