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묵2동 ‘장미로 물들이는 마을’이 8월 31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마을길 정비와 주차장 확충,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시장 및 상가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 등에 2022년까지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묵2동은 뉴타운 해제 후 공원, 주차장 등 생활기반시설 부족, 주택의 노후화,골목상권의 쇠퇴로 인해 지역의 활력이 다소 떨어지기도 했지만, 근처 중랑천 제방에 녹지와 함께 조성된 5.15㎞에 걸친 장미터널과 우수한 수변 공간이라는 잠재된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특히 현재는 도시재생과 관련된 각 부서 간의 연계 및 조정을 담당하는 협의기구인 도시재생행정협의회, 현장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 묵2동 지역주민들의 모임인 주민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활발한 재생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이 묵2동을 활력과 소통이 넘치는 마을로 활성화하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