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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서울] IT업계 "불법 근로시간 셧다운제 꼼수 심각"

  • 등록 2018.10.11 14:36:43

[TV서울=최형주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당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일부 IT회사들의 불법적인 근로시간 셧다운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올해 7월, 주 52시간(40시간+연장한도 12시간등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IT업계 등은 유연근로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주 40시간 외 월 52시간주 평균 12시간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 실근무시간 입력을 못 하도록 만들어 실제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다.

 

위의 개정된 근로기준법은 상시 30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과 공공기관부터 2018년 7월 1일 부터 순차적 도입이 시작됐다위반시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되며, 최근 크런치 모드 등 장시간 노동 문제가 있던 IT업계를 중심으로 유연근로제(선택적탄력적재량근무제 등등이 도입되었다.

 

노동부는 2016년 이정미 의원의 IT업계 크런치 모드과로사 문제 지적에 작년 3월부터 6월까지 IT서비스업체 83개소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해 근로시간 및 연장근로 위반에 대해 시스템개발 및 유지보수업체 원청 21개소하청 2개소게임개발업체 6개소를 적발했으며, 이 외에도임금체불(57개소(112) 5,829명 3,159백만원), 차별처우(5개사(5) 16명 178만원기간파견 차별 7개사(8)), 불법파견(12명 중 11명 원청 직접고용) 업체를 적발한 바 있다.


 

적발된 IT업체는 포괄임금제의 정액수당을 넘어 선 근로시간에 대해 추가 수당지급을 해왔으나 7월 유연근로제를 도입하고, 불법적인 근로시간 셧다운제를 도입한 것이다.

 

대부분 IT업체는 CORE TIME(오전10~오후5)을 두면서 출근 시간에 재량을 부여하기도 했다. 게임업체인 A사는 주 평균 52시간(정산기간 1개월 이내 법정연장근로 포함이하 동일 함이내는 근무시작 시간에 플레이’ 버튼근무종료 시간에 정지’ 버튼비근로시간 입력은 업무중’ 버튼을 사용해 실근무시간을 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주 평균 52시간 근로를 초과하는 경우 CORE TIME인 오후230분 근무중임에도 플레이와 정지버튼이 비활성화 된 회색 버튼으로 바뀐다즉 실제 근무를 해도 초과 근로시간이 인정되지 않는 것이다.


실제 이 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초과근로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전체 설문 응답 331명 중 17%(56)이 7월 이후 실근로시간이 주52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한 경험이 있고이들은 개발부서가 73%(41), 사업부서가 18%(10), 운영 및 경영지원 부서가 9%(5인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은 주 평균 52시간을 초과하여 연장근무를 하는 경우 근태입력창이 비활성화 되고 출장외근 등으로 근로시간 수정이 필요한 경우입력시 주 평균 52시간을 초과하면 근로시간 수정이 불가합니다라는 알람이 떠 불가피하게 초과근로를 주 평균 52시간 이내로 수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하이마트 등에서 유무선 통신 상품을 파는 업체인 KT CS의 경우엔 7월 복무시스템 최초 변경시 출근 버튼만 있고 퇴근 버튼이 없었다이러한 사실이 문제가 되자 퇴근 버튼을 생성했으나 퇴근 시간인 오후8시 에서 10여 분이 지나면 퇴근 버튼이 사라지고 판매사원들의 실적입력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시켰다.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네오싸이언은 직원들에게 근무시간 준수사항으로 "자리 이탈시 보고체계 준수와 비흡연자 고용환경과 동일근무조건을 이유로 흡연 이동 1회당 15분을 근로시간에서 제하고공제된 만큼 추가 근무를 이행한 후 퇴근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직원에게 공지한 바 있다.


SK 하이닉스 기술 사무직은 실근로시간 산정시 추가휴게시간 즉 비근로시간(흡연티타임 등)’ 입력을 통해 주 평균 52시간 근로시간을 맞추는 등 초과근로 책임을 개인에게 떠 넘기고 있다비근로시간 입력 폐지에 대해 노조 자체 설문결과 10명 중 7~8명이 폐지해야 된다고 답했다.

 

이정미 의원은 "IT업계가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면서 주 평균 근로시간 52시간 상한을 정해놓고 실제 출퇴근시간 입력을 제한하거나비근로시간 입력을 통한 꼼수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평소 네이버게임사 등 대부분 IT업계에서 서비스 사업 종료시 팀을 해체하고 권고사직 압박 등 고용불안을 야기 시키고 기업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관행과 함께 반드시 퇴출되어야 할 나쁜 관행"이라며 노동부의 전반적인 근로감독을 촉구했다.  


부평구, 이륜차소음기 불법개조 등 불법행위 합동단속

[TV서울=김상철 본부장]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16일과 18일 원적산터널 입구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불법 이륜차(오토바이)에 대한 주야간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부평구 및 부평경찰서, 삼산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등 관계자 등 11명이 참여해 불법 이륜차(오토바이) 22대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교통안전과 자동차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주요 단속사항은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 자동차의 구조 및 장치의 임의변경 사항인 ▲소음기 불법튜닝 ▲번호판 가림 ▲안전기준 위반 ▲LED등화 임의설치 등이다. 이날 단속에서 적발된 22건의 차량 중 형사처벌 대상 4건은 경찰에 이첩하고, 2건은 과태료 부과 처분할 계획이다. 이 외에 경미한 위반사항 16건은 과태료 부과를 보류하고, 차량소유자가 자진 원상복구 하도록 안내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관계자는 "자동차의 불법 튜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고 운전자 및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불법개조 및 무단방치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부평구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특히 이륜차(오토바이) 배기소음을 크게 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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