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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MBC "100분 토론" 800회 특집 100분 토론...이낙연 총리 “대선 출마? 안한다” “국정운영 65점”

  • 등록 2018.10.17 09:58:56

[TV서울=신예은 기자] MBC는 한국의 대표적인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 800회를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를 초청해 국정현안에 대한 집중토론과 함께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총리는 지난 2년간 국정운영 점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와 비슷한 65점을 주고 싶다”고 자평했다.

“불과 1년 전에는 북한이 6번째 핵실험을 끝내고 미사일을 쏘았지만 평화의 국면으로 대반전됐고, 경제·사회적으로는 부분적으로 고통을 드린 것도 있었던 만큼 밝음과 어둠이 함께한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1위로 떠오르기도 했는데 대권 도전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X표를 들어보이며 “지금 일을 하기에도 힘에 부친다. 그런 생각 갖고 행동한 적 없고 대통령 보필해야 할 처지에 자기 정치를 생각하는 건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의 의견에 ‘NO’라고 말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있다. 어떤 사안인지 기억은 하지만 공개하는 건 옳지 않다”며 “다만 대통령과 제가 말을 격하게 하지 않는다. 남들이 보면 데이트한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견해가 다른 경우도 있지만 자주는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과의 소통 방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성과인 대북 분야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확신하냐는 질문에 대해 “햇병아리 기자 시절, 정치인 취재할 때 입을 보지말고 발을 봐라는 말을 들었다. 북한의 슬로건이 과학과 교육인 것을 보면 방향이 비교적 명료하다. 비핵화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건 북한 지도자들도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경제 문제를 놓고는 다소 비판과 우려 섞인 질문들이 자주 등장했다.

패널로 나선 박상철 경기대 교수는 “문재인 경제팀에 대한 신뢰감이 없다.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 총리는 “신뢰가 있어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정부가 좀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면서도 “경제팀 교체 말씀은 ‘잘 들었다는 것’으로 대신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경제 분야는 C학점을 주고 싶다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의 말에 대해 이 총리는 “지적은 받아들인다”면서도 “다만 조선 분야 수주가 5개월 연속 1위를 하는 등 조금씩 좋아지는 흐름도 있다”고 말했다.

MBC의 단독 보도로 후폭풍이 일고 있는 비리 사립유치원에 대한 실명 공개에 대해선 “이런 일을 덮는다는 건 불가능하고 유치원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모든 걸 공개하고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대정부 질문 등을 보면 토론을 정말 잘하는데 비법을 알려달라는 요구에는 “국회의원을 이기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 국민이 심판이다. 국민은 어느 쪽이 더 알기 쉽게 말하는가를 생각한다. 이것이 영업 비밀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가 웃음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총리로서 꼭 이것만은 꼭 해야겠다는 것으로는 "'안전 대한민국'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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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허위주장 옹호는 악질적 사법방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허위 주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옹호하고 있다며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며 "그러면서 정작 무슨 말을 바꿨다는 것인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궁지에 몰리자 막무가내 전략으로 방향을 튼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부지사와 김광민 변호사의 허위 주장, 이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궤변과 선동을 진실 공방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들의 막가파식 행태는 악질적 사법 방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총선승리를 자신의 면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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