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 기업 샤플이 ‘제1회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디자이너를 위한 시상식을 지난 10월 24일 한국관광공사 빌딩 9층 컨퍼런스룸에서 가졌다. 전 세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콘테스트는 그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5억 이상 매출을 달성한 샤플은 전 세계 디자이너의 훌륭한 작품을 직접 생산하고자 지난 2018년 7월부터 ‘제1회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를 준비했다.
샤플은 이번 콘테스트에 총 37개국 742명의 디자이너가 예선에 참가했으며 그중 17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심사 과정은 총 2단계로 독창성, 실용성, 심미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 심사와 샤플 웹사이트에서 대중들이 참가하는 ‘Like’ 투표 심사로 나뉜다. 총상금 6만5000달러, 우승 상금은 2만달러 달하는 큰 규모의 행사기에 심사진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샤플의 진창수 대표가 우승자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작 전원의 디자인 특허등록이 진행되며 수상작 중 실제 생산제품으로 선택된 디자인도 발표되었다. 상용화된 제품의 디자이너는 각 미화 1만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샤플은 디자이너의 기량을 펼칠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고품질로 생산하는데 목표를 둔다. 이에 한달 동안 4만개 이상의 여행 가방과 배낭을 단 한 달 만에 완판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편 샤플은 10월 25일부터 제2회 디자인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출품 형태는 자유 형태로 개인, 팀, 졸업 작품 등 어떤 형태로든 가능하다. 출품 기간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샤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