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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북랩, 인류사를 뒤바꿀 발견과 그것을 은폐하려는 비밀조직의 사투를 그린 소설 ‘허색’ 출간

색 개념을 뒤흔드는 ‘허색’의 발견은 과연 인간에게 어떠한 미래를 선사할 것인가

  • 등록 2018.10.30 09:39:29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 26일 기존의 색 개념을 넘어서는 색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과 그 사실을 은폐하려는 비밀조직 간의 대립과 사투를 그린 스릴러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기존의 색 개념을 벗어난 색을 발견했다는 가정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발견을 알리려는 자와 그것을 막고 독점하려는 자의 대립을 보여주어 인간의 욕망이 세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룬 소설 ‘허색’을 펴냈다.

이 책은 주인공인 레이첼 윤이 한 장님으로부터 하얀색보다 더 하얀색 빛을 내뿜는 돌을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돌의 비밀을 알고 있을 장님을 찾아 헤매던 레이첼은 그 돌을 개발해낸 비밀조직이 존재하고 그들이 기존의 색 개념을 넘어서는 색인 허색들을 독점해 무기로써 이용하려고 하는 것을 알게 된다. 레이첼은 연인인 데이빗 시스티나, 그 비밀조직을 무너뜨릴 동료를 모으기 위해 레이첼에게 조직의 비밀을 폭로한 전 조직원 레이나, 그리고 비밀조직에 대한 실마리를 잡기 위해 레이나를 찾아온 형사와 그의 조수를 동료로 삼아 색을 무기로 이용하려는 비밀조직의 야욕에 맞선다.

작가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이 욕망을 극도로 추구하면 어떠한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되는지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남들을 지배하고 싶다는 욕망에 따라 기존의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색을 무기로 사용하려는 비밀조직의 총수,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겠다는 욕망에 따라 몸을 혹사해 결국 시력을 잃어버린 미술가, 새로운 색에 대해 알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결국 비밀조직과 사투를 벌이게 된 레이첼 등 욕망을 추구했던 이들이 그 결과 어떠한 결과를 맞게 되는지 독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작가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작가는 욕망은 인간을 진보하게 만드는 힘이라면서도 그런 욕망에 삼켜지거나 욕망 자체가 일그러져 버렸다면 인간은 진보를 멈출 것이라고 강조한다.

작가 이상우는 특유의 관점으로 세상을 분석해 색다른 결론을 내리는 것을 좋아하는 이야기꾼이다. 그러한 자신의 세계를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는 소설가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독자들과 교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종섭 호주대사 사임…"서울 남아 모든 절차 대응"

[TV서울=변윤수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스스로 거취를 정리했다.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자, '수사 회피' 논란 속에 현지에 부임 후 지난 21일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차 다시 귀국한 지 8일 만이다.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변호사가 전했다. 또, 이 대사는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와 같은 특임공관장의 경우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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