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11월 7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숭인재 앞 광장에서 '숭인재(崇仁齋)' 준공식이 개최된다.
기존 숭인근린공원(숭인동 58-69)부지에 세워진 이곳은 지상1층 지하1층, 연면적 489.80㎡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해 올해 10월까지 구가 1년여 간 추진해 온 ‘숭인공원 관리실 및 주민편의시설 건립사업’의 결실이다.
숭인공원의 ‘숭인(崇仁)’에 왕실가족이나 유서 깊은 양반가문이 사용하는 건물에 붙이는 ‘재(齋)’를 더해 ‘숭인재’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상 1층은 어울림쉼터(주민 커뮤니티 공간), 정순왕후 기념공간, 공중화장실로 구성돼 있고,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 관리사무소, 창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착공 이후 올 초 지진 관련 내진설계를 보완하고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정순왕후 기념공간 조성사업 시행 등을 차근차근 거쳐 마침내 문을 열게 됐다.
숭인재의 주요공간으로는 어울림쉼터, 다목적실, 정순왕후 기념공간 등이 있다. 어울림쉼터는 공원이용주민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만남의 장소로 기능한다. 다목적실은 정순왕후 일대기 영상을 상영하며 천여 권의 도서를 소장한 작은 도서관, 주민 모임과 마을행사를 여는 장소로 활용한다.
대관 문의는 공원녹지과(02-2148-2843~4)로 연락하면 된다. 정순왕후 기념공간은 정순왕후를 기리는 전시공간으로 연표, 가계도, 각종 문화 콘텐츠, 단종 유배길과 관련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