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고척스카이돔'이 지난 4일 개장 3주년을 맞았다.
한국야구 100년사에서 돔구장 시대의 문을 연 고척스카이돔은 지난 3년 간 총 436회의 스포츠‧문화행사가 열리며 누적관객 332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고척스카이돔은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의 홈구장으로서 3년 간 279회 경기가 열렸다. 홈구단인 넥센히어로즈가 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함에 따라 플레이오프 기간(10.16.~10.31.)에는 7만 명이 넘는 홈 관중이 운집했다.
또한 비가 오면 우천취소되는 다른 구장과 달리 ‘우천취소 없는 경기장’으로 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에도 선수와 관중 모두 시원한 경기를 즐겼다.
스포츠행사는 프로야구 경기를 비롯해 총 352회가 열려 226만여 관중이 방문했다. 전체 행사의 약 80%, 방문객 수로는 약 67%를 차지했다.
한편, ‘고척스카이돔’은 구로구 경인로 430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83,476㎡ 규모의 완전돔(Full-Dome) 형태로 지어졌다. 야구장 규모는 국제공인 규격(1, 3루 좌우 구간 99m, 중앙구간 122m, 펜스 높이 4m)으로 건립됐으며, 그라운드~지붕 높이는 일본 도쿄돔보다 5m 높은 67.59m이다. 관중석은 1층~4층 총 1만6,813석이며, 콘서트 등 문화행사시에는 약 2만 5천 명까지 수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