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강서구가 ‘2018 겨울철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겨울철 제설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우선, 보다 효과적인 제설체계 구축을 위해 제설차량과 제설제살포기 등 장비 점검과 간선도로 및 비탈길 등 취약지점 460개소의 제설함 설치 등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작년에 처음 도입한 보도전용 소형제설차량을 추가 확보해 출근길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노후 제설제살포기 3대를 새로 교체해 도로의 제설 효율을 높였다.
또, 염창초, 신정초 등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밀접한 보도 및 도로 등 8개 구간을 지정하여 원격 ‘자동염수살포장치’ 29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해당 구간은 CCTV가 설치되어 제설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자동연속살포장치’를 원격으로 작동하여 초기 제설에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특히 제설 시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하여 보행자 불편과 도로파손, 시설물 부식 등 최소화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이와 함께 폭설시 초기 대응력 향상을 위해 ‘주민 제설기동반’을 운영한다. 각 동별 10명 이내의 주민 120명으로 구성된 기동반은 제설 취약지역에 투입되어 신속한 조치로 결빙 지역을 최소화하여 낙상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
화곡역, 까치산 등 상가 밀집지역과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가판대 주변 10곳을 선정해 무료 제설도구함을 비치해 운영한다.
제설도구함은 넉가래, 빗자루, 제설삽 등 제설에 꼭 필요한 장비를 비치하여 눈이 올 때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마곡지구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구 내 신규 조성 도로의 경우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구체적인 제설 작업 범위를 사전에 꼼꼼하게 협의해 제설대책의 수립을 마쳤다.
더불어 지역 간 경계지역 도로의 제설 강화를 위해 양천구, 인천시 등 인근 4개 지자체 및 기관과 제설 공조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올 겨울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제설대책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폭설시 효과적인 대응은 물론, 빙판길 보도의 낙상사고 등 출근길 주민 안전도 세심히 챙겨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