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TV서울] 옥인1구역, '역사문화마을'로 재생된다

  • 등록 2018.11.22 16:35:28

[TV서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 22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옥인1구역의 오랜 갈등을 해결하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는 역사문화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하는 ‘옥인1구역 갈등치유 및 상생협력 선언’을 가졌다.


옥인1구역은 지난 2007년 12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09년 11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쳤으나 ’11년 6월 옥인1구역의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반려되면서 개발-보존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장기간 지연돼 왔다. 


특히 지난해 3월엔 역사·문화적 가치보존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이 직권 해제되어 사업추진 자체가 불가능해졌고 지역갈등도 심화된 바 있다.


이날 선언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와, 종로구, 조합, 시공사, 전문가(MP) 등 20여명이 참석, ‘옥인1구역 모델’이 앞으로 갈등 치유가 필요한 정비구역에 모범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주민, 조합과 꾸준히 소통하며 ‘역사문화형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만들자고 약속했다.

   

 

합의의 핵심 내용은 지역 내 생활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는 살리면서 낙후된 환경은 개선되도록 시가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옥인1구역은 경북궁 서측과 인왕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윤덕영가옥을 포함한 한옥16개동, 송석원 바위, 가재우물 등 구역 내 역사 문화적 자원이 풍부할 뿐 아니라 조선후기 중인문학의 주 활동 무대로서 보존의 필요성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옥인1구역이 역사 문화적 자원보존을 위해 부득이하게 직권해제 된 만큼 그동안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이 사용한 비용은 검증위원회에서 검증된 금액 100% 보전해 조합의 금전상 피해를 최소화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옥인1구역 직권해제구역 갈등해소사례는 민·관 협업을 통해 직권해제 지역갈등을 해결한 성공적 사례”라며, “갈등 사례가 협력 모델이 되기까지 수고해주신 시공사, 조합장님을 비롯한 조합임원분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주민과 함께 지역의 특성과 매력을 살린 역사문화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옥인1구역을 서울의 역사문화1번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