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마포구와 서울시가 서울둘레길 7코스에 지역의 새로운 명소인 문화비축기지를 포함시키고 둘레길 코스를 새롭게 정비한다.
구는 이같은 결정에 따라 코스 안내를 위해 12월까지 안내판 정비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서울둘레길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외곽의 산과 하천, 마을길 등을 연결하여 서울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도보코스다. 총 8개 코스로 연장 157km에 달한다.
이번에 코스가 변경된 서울둘레길 7코스는 가양역에서 출발하여 마포구의 한강공원과 노을공원,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매봉산 자락 밑의 문화비축기지(증산로 87)로 진입하도록 구성됐다.
문화비축기지 외곽을 한 바퀴 돌아 월드컵경기장을 통과하면 불광천을 따라 북쪽의 봉산과 앵봉산 쪽으로 뻗어나가는 총 길이 16.6km의 코스다. 둘레길 난이도는 중간급이며 걷는 데에 약 6시간 10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