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국민의 삶에 행복을 드리는 병무청이 될 터"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영등포구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서울지방병무청에서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구현과 “국민의 삶에 도움을 주는 병무행정”을 실현하고자 분주히 달려왔습니다.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이용한 병무부조리를 근절하여 공정한 병역을 이루고자 사회적 관심계층인 고위공무원과 운동선수, 연예인 등 약 3만 3천여 명의 병적을 18세 병역준비역부터 병역을 마칠 때까지 밀착 관리와 검증을 하였으며, 병역이행의 첫 단계인 병역판정검사에서는 미래 주역인 청년들에게 종합병원 수준의 정밀건강검진을 실시하여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하였습니다.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동원 예비군의 부대 입소 시간대를 늦추어 편의를 제고하였으며, 군 복무 시 운전경력이 있을 경우 종전 군(국군수송사령부)에서만 경력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으나 제도 개선을 통해 지방병무청에서 발급하는 병적증명서로 경력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자동차 보험료 할인이나 취업관련 경력증명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정과제인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군 복무와 취업을 연계한 취업맞춤 특기병 지원 자격을 완화해 지원 문턱을 낮추었으며, 산업지원 인력에 대한 권익보호상담관제를 운영하여 국민 권익을 보장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국민이 아는 정책이 좋은 정책이기에 매월 세 번째 주를 “병무홍보 주간”으로 정해 다중시설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병무행정 맞춤서비스 제공과 제도개선 사항을 안내하였으며,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의무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입영문화제 개최, 영주권자 등 병역면제임에도 자원하여 병역을 이행한 병사초청 행사, 2018년 서울지역 병역명문가(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 199가문을 선정하여 병역명문가 인증서 수여식을 갖는 등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영등포구민 여러분!
지금의 국가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긴장완화 국면으로 평화 무드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변국들의 이해관계 등에 따라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사회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큰 변화의 한 가운데 서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는 국민과의 신뢰를 위해 반칙과 특권이 통하지 않는 공정한 병무행정 수행과 국민체감 병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받는 병무행정과 국민의 삶에 행복을 드리는 병무청이 되고자 서울지방병무청 전 직원은 2019년에도 변함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2019년 황금돼지 해인 기해년(己亥年)에도 영등포구민 모두가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1일
서울지방병무청장 김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