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중랑구가 지난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지원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지원사업은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신청일 기준 중랑구 거주 1년 이상 산모(배우자)에 대해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다.
구는 올해 1월 1일부터 중랑구 거주 1년 이상 산모 뿐 아니라 배우자가 1년 이상을 중랑구에 거주한 경우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상을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산모가 혜택을 받도록 했다. 예컨대 3주간의 산후도우미 비용이 168만 원이라면, 서울시와 중랑구의 지원을 받아 지불할 경우 금액은 7만 7천 4백 원이 된다.
중랑구 관계자는“임신·출산·육아를 개인이나 가족이 아닌 사회 전체가 공동으로 부담해야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육아지원을 위한 다양한 공공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