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강남구가 ‘2019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시와 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는 예산 10억 원을 포함, 혁신교육사업에 총 15억원을 투입한다.
2012년부터 시행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시‧교육청‧자치구‧지역사회가 참여해 학교‧마을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강남구는 민선 7기 출범 직후 혁신교육지구 지정 준비에 돌입, 올해 처음 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나‧너‧울(우리), 품격교육 강남’을 비전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배움과 쉼을 위한 마을교육활동 지원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 구축 및 운영이라는 4대 기본방향에 맞춰 구 특성을 반영한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혁신교육지구를 통해서 ▲관(官)중심의 교육정책에서 민(民)·학(學)이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 ▲정규교과과정 내실화 외에 문·예·체, 창의과학 활동 및 인성교육 등을 더해 창의 융합 인재 양성 ▲학교 교실을 넘어 학교 밖 마을 곳곳에서 배우는 온마을 배움터 ▲전달식 수동적 교육에서 학생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는 능동적 교육으로 민주시민 양성 ▲학부모·교사·학생의 교육과 학업에 대한 부담을 관과 마을이 함께 나눔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양미영 교육지원과장은 “교육은 강남 성장의 원동력”이라면서 “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강남교육의 특화를 추진하고, 문·예·체 활동 및 인성교육을 집중 지원해 강남만의 ‘품격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