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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서울시, 우울감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 ‘마음터치 블루’ 오픈

한국,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우울감 경험률을 보이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에는 매우 소극적
“내 마음에 우울이 찾아왔을 때, 마음터치 블루하세요”

  • 등록 2019.02.26 10:29:55

[TV서울=최형주 기자] 서울시는 2011년 국내 최초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우울감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 ‘마음터치’를 개발하여 2018년까지 8년간 성황리에 운영해왔다. 운영 8주년을 맞이해 마음터치를 ‘마음터치 블루’로 전면 개편하고 시범운영을 마친 뒤 지난 25일에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마음터치 블루는 인지행동치료의 제3동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용전념치료 이론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심리적 고통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던 것을 멈추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마음터치 블루는 마음을 어루만진다는 의미의 ‘마음터치’와 우울을 의미하는 ‘블루’의 합성어로 마음을 터치하여 자신에게 다가온 우울에 접촉함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은 총 5회기로 구성되어 일주일 간격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회기는 약 2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내용은 우울에 대한 이해, 생각과 거리 두기, 삶의 가치 찾기, 가치실현을 위한 목표·행동계획 세우기, 새로운 행동 패턴 기르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기별로 과제 작성도 가능하다.

우리나라 국민 중 1년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할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13%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민 대다수가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을 때 상담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로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경우에는 오직 열 명 중 두 명만이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평소에 식습관 관리와 운동을 통해 신체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정신건강을 자가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정신건강 자가관리는 스스로 정신건강 어려움에 대처하고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 국민의 90%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내 특성상,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관리는 지역별 서비스 편차 없이 시간,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조성준 센터장은 “살아가면서 우울감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울감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이기 때문에 우울증으로 심각해지기 전에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익명성이 보장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이 가능한 마음터치 블루를 통해 서울시민이 자신에게 찾아온 우울을 스스로 돌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울감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 ‘마음터치 블루’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블루터치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행복’을 위해 시민·기업·사회 전체의 참여를 바라는 서울시정신건강브랜드로 A touch for Mind- Happiness의 의미를 담고 있다.

● 마인드스파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정신건강증진 및 예방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온라인 정신건강자가관리 통합홈페이지 ‘마인드스파’를 운영 중이다. 마인드스파에 방문하면 정신건강 예방교육책자,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관리 프로그램, 정신건강과 관련한 도서,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작구, 전국 최초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으로 학교폭력 대응

[TV서울=이천용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전국 최초로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통합형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동 범죄 및 학교폭력에 신속히 대응한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동작경찰서· 푸른나무재단·삼성전기와「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강순원 교육장, 정석화 경찰서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최우철 삼성전기 그룹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한 통합 대응체계 가동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실사례 기반 부모 특강 ▲등하굣길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피해학생 발굴 및 지원(상담·법률·생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지역 거버넌스 총괄을 맡고, 관내 청소년단체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학부모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피해학생 발굴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동작경찰서는 등하굣길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부모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 특강, 피해학생

윤영희 서울시의원, "학교 아침밥 예산 원상복구 … 학교 신청 100% 반영"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서울시교육청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축소 편성됐던 ‘학교 조식(아침밥) 지원사업’ 예산을 바로잡아 원상복구 됐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학교 조식 지원 예산안은 1억 7,783만 원에 그쳤다. 이는 교육청이 그간 대외적으로 밝혀온 조식 지원 확대 기조와는 명백히 동떨어진 수준으로, 학교 현장의 실제 수요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윤 의원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교육청의 무책임한 예산 편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교육청은 ‘조식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예산을 축소해 제출했으나, 실제 확인 결과 2026년 조식 운영을 희망하며 예산을 신청한 학교들의 요구액 상당 부분이 편성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윤 의원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설득 끝에,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는 실제로 사업 시행을 신청한 학교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1억 3,337만 원 증액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학교 조식 지원사업 예산은 당초안보다 대폭 늘어난 총 3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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