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관악구가 세계 최초로 개 복제에 성공한 이병천 교수와 함께하는 ‘생명과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병천교수는 세계 최초로 개 ‘스너피’ 복제에 성공하였으며, 세계 최초의 빨강형광유전자 발현 복제 개 ‘루피’를 탄생시킨 동물복제 기술 최고 권위자이다.
지난 2012년 이병천교수의 제안으로 시작한 ‘생명과학여행’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자 마련된 관악구만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이병천교수의 재능기부를 통해 관내 중‧고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강의와 체험활동으로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제고와 진로탐색에 기여하고 있다.
강의를 통해 ‘동물 복제 방법과 역사’, ‘생명 복제 기술의 미래’ 등에 대해 일깨워주고, 서울대 동물병원 시설 및 수의과대학 무균 실험실 견학을 실시한다. 특히, 세계최초 복제견인 스너피 세포를 복제해 2016년 탄생한 재복재견 '리스너피'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이병천 교수는 “관악구 학생들이 해당 강의를 통하여 미래 생명과학에 한 층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며, “어린 학생들의 무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천 교수는 7년 동안 꾸준히 ‘생명과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간 약 2,330명의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실시해왔으며, 올해는 오는 16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1회 약 3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