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성북구 석관동 통장협의회가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10일 석관동 통장협의회(회장 김병문) 임시회의에서 통장협의회 봄 단합대회 대신 그 비용을 최근 동해안 산불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전달하는 결정이 40명 통장 전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이에 통장협의회 임원들은 11일 성북구청을 방문해 이승로 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김병문 통장협의회장은 “함께 하면 기쁨은 배가 되고, 아픔은 절반으로 줄어든다.물론 매년 떠났던 단합대회라 아쉬움이 아주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금액이 지금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소중하게 쓰이리라 믿는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구 차원에서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