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기초단체장에 선정됐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기초단체장들의 선거공약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이는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 재정계획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매뉴얼 작성과 공개를 평가하고, 보완점을 진단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평가항목은 △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분야 △공약 일치도 5대 분야 32개 세부지표이며, 그 결과는 총점 80점 이상의 최우수 등급인 SA와 A~D까지 5개 등급으로 발표되었다.
채 구청장은 전국 평균인 63.72점보다 16.28점 이상 높고, 서울시 자치구 평균인 76.66점보다 높은 80점을 넘어 최우수(SA)를 획득했다.
이러한 결과는 공약실천계획 수립에서부터 확정에 이르기까지 소통과 협치의 행보를 이어나간 채 구청장의 확고한 구정철학에서 비롯됐다.
특히,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작한 다양한 구민참여제도는 채 구청장의 공약실천 로드맵을 더욱 견고하게 했다. △‘영등포1번가’를 통한 구민의견 수렴 △구정자문기구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와의 협치 △인구비례로 무작위 추첨 구성해 지역대표성을 확보한 ‘주민배심원단’의 최종 승인은 공약의 구체성을 높여 참 공약 실천기반을 만들었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구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든 공약실천계획서가 최우수등급을 받아 뜻 깊고, 한편으로는 잘 지켜내야 한다는 책무를 느낀다”며 “보여지는 성과에 조급해하기보다는 늘 구민과 소통하고, 구민 삶 속에서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공약실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영등포구 공약실천계획서」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중에 있으며, 향후 추진실적도 정기적으로 공개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약실천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