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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서울시, 세계적 창업강국 이스라엘과 손잡고 글로벌 창업도시로

  • 등록 2019.05.07 17:01:50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인 이스라엘의 ‘와이즈만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와 와이즈만연구소가 개발‧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등 주력기술을 서울의 창업기업을 통해 상용화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글로벌 창업투자회사인 ‘요즈마그룹(The Yozma Group)’은 펀딩, 보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업기업들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해서 관련 유망 창업기업 발굴에 나선다.

 

박원순 시장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소재한 와이즈만연구소에서 다니엘 자이프만(Daniel Zaifman) 와이즈만연구소 총장,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그룹 회장과 만나 이런 내용으로 서울시-와이즈만연구소-요즈마그룹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3개 기관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기술이전은 와이즈만연구소가 100% 출자해 설립한 기술이전‧상용화 전담기구인 ‘예다연구개발(Yeda Research and Development Company)’이 담당한다.

 

 

‘와이즈만연구소’는 1934년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인 하임 와이즈만(Chaim Weizmann)이 설립한 과학 연구소 겸 대학이다. 프랑스 파스퇴르, 독일 막스플랑크 등과 함께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꼽힌다. 37개 연구센터에서 연구‧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연구그룹만 328개에 달한다. 생명과학, 화학, 수학, 컴퓨터 공학 등 분야에서 2,000개 이상의 패밀리 특허(Families of patents)를 배출했다.

 

‘요즈마그룹’은 전(前) 이스라엘 경제부 소속 수석과학관인 이갈 에를리히가 세운 투자회사다. 이갈 에를리히는 창업국가 이스라엘의 기반으로 평가받는 모태펀드인 ‘요즈마펀드(Yozma Fund)’의 출범을 이끈 인물이다. 작년에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eoul International Business Advisory Council) 신임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서울의 혁신성장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박원순 시장은 와이즈만연구소가 보유한 대기질 관련 기술의 국내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만큼 타 시도에도 소개한다는 계획. 다니엘 자이프만 총장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는 발생원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원인물질 배출 저감이 근본적인 해결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한 데 따른 것이다.

 

자이프만 총장은 와이즈만연구소 보유한 대기질 측정 기술과 함께 석탄 등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아황산가스(SO2) 제거 기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탈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기물과 폐수를 크게 줄일 수 있고 황 성분을 회수해 연료로 사용하는 실용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국내 미세먼지 최대 단일 배출원은 석탄화력발전소로 전국에 총 60기가 가동 중이다.

 

박 시장은 이날 협약식 전후로 세계적 연구기관인 와이즈만연구소의 주요 시설들을 시찰하며 기초과학 및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관련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이스라엘의 혁신기관들과의 협력도 모색했다.

 

 

협약식에 앞서 오전에는 자이프만 총장과 와이즈만연구소의 방문자센터(Levinson Visitors Center)를 찾아 와이즈만연구소의 연구활동과 성과 등을 청취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와이즈만연구소 과학자들의 연구활동이 이뤄지는 연구랩(Lab),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와이즈만연구소가 설립한 ‘데이비슨 과학교육원(Davidson Institute of Science Education)’을 각각 방문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경제의 도약을 위해 혁신창업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그 성패는 대한민국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데 달려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세계적 창업국가인 이스라엘의 혁신 주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창업도시로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와이즈만연구소와 함께 서울의 강점과 연구소의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하고, 특히 시민 삶의 문제인 미세먼지 대책을 진화시키는 데도 촘촘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란 군기지에 큰 피해 흔적 없어"…위성사진 포착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 이스파한 공군 기지에 현재로서 큰 피해 정황이 없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이란 현지시각 오전 10시 18분께 민간 위성 업체 움브라 스페이스가 촬영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지 중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 일대에는 폭격으로 인해 땅이 파인 흔적이나 무너진 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불에 탄 흔적이 있는지 등은 SAR 이미지로는 볼 수 없어 추가 위성 사진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CNN은 덧붙였다. 앞서 이란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4시께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상공에서 드론 3기가 목격돼 이란 방공체계가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과 이스라엘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군 기지에 설치된 군용 레이더 등이 공격 표적 중 하나였으나, 유일한 피해는 몇몇 사무실 건물의 유리창이 깨진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에 사용한 무기와 정확한 피해 정도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날 이라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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