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국가유공자 자녀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소금회’(회장 김동성) 회원 80명은 서울보훈청의 후원을 받아 18일부터 24일까지 6박 7일 간 충북 영동군 상촌면 일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
소금회는 출발에 앞서 18일 오전 8시 30분 서울보훈청 호국홀에서 ‘2019년 하계 의료봉사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을 통한 나라사랑 실천을 다짐했다.
오진영 서울보훈청장은 의료봉사를 떠나는 소금회 회원들에게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대학생의 모습을 보여주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는 큰 인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지방보훈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의료봉사는 △국가유공자 및 무의촌 지역 주민 대상 8개 과목 무료 진료 및 투약 △예방의학 및 치과 교실 등 질병 예방 교육 △지역별 이동 진료 등으로 진행된다.
‘소금회’는 국가유공자 자녀 중 의과․치과․간호과․약학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보자는 뜻을 모아 1986년 결성된 봉사단체로, 지난 32년 간 매년 여름마다 의료 낙후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자녀들의 모임이라는 취지를 살려 평소 서울지방보훈청 보훈봉사단 ‘나라사랑 앞섬이’로서 활동하며 현충일 등 보훈기념행사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 곳곳에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