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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마포구, 감염병 선제 대응 위한 ‘선별진료소’ 설치

  • 등록 2019.08.01 14:13:01

 

[TV서울=이천용 기자] 글로벌 사회가 확대됨에 따라 감염성 질환의 국경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우리나라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사태로 국가적 재난 수준의 불안과 공포에 빠지기도 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서울지하철 2,5,6호선과 경의중앙선, 제1,2자유로가 연결돼 있는 마포는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2017년 발표된 마포구 관광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해 평균 약 470만 명의 관광객이 마포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세계로의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빈틈없는 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감염병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독립된 전문시설에서 질병조사와 응급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급성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기 대처하기 위한 독립된 전문시설인 ‘선별진료소’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지난 7월 31일 밝혔다.

 

 

마포구는 보건소 정문 옆 좌측에 선별진료소를 신축하기 위해 8월중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보건소 건물과는 독립되어 있는 공간으로 현재는 자전거 보관소로 사용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지상1층, 연면적 109.23㎡ 규모의 시설 1개동으로 구성된다. 내부에는 진료실, 검체실, 이송대기실, 엑스레이실 등 7개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포구 선별진료소는 다른 환자가 감염되지 않도록 호흡기 감염병 의심환자와 보건소 방문자의 동선을 분리한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환자와 격리치료가 필요한 접촉환자 수송을 위한 ‘이송대기실’과 환자 진료 동선에 따라 ‘음압 공조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음압 공조 시설’은 감염 환자의 호흡에서 발생하는 공기 흐름을 차단해 제2차 감염을 방지하는 환기 공조 설비이다. ‘음압 공조 시설’을 미리 준비해 환자를 격리 치료한다면 2차 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선별진료소의 주요기능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 및 의심환자의 진료, 상담, 검체채취 등이다. 평상시에는 에이즈 및 결핵환자 등 감염병 환자의 진료실로 사용되다가 비상시에는 선별진료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현재 관내 민간 병의원과 ‘민관합동대응팀’을 운영해 수시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자가 격리자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밀착 보호 상담을 하는 등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처로 심각한 감염 확산을 막아내고 있다.

 

 

향후 선별진료소가 완공되면 독립된 전문시설과 설비를 이용해 선제적으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포구는 2015년부터 메르스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 전국적으로 홍역 확진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을 때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홍역 선별진료소는 마포구 보건소 1층 출입문 왼편에 35㎡ 규모의 에어텐트로 설치됐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선별진료소 설치를 통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책을 강구해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마포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병역의무 이행하며 인생의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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