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강동구는 올 4월 ‘10만 시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연 후, 주민 자원봉사자 50여 명과 함께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왔다. 구청, 동주민센터, 주요 행사장 등 주민들이 모이는 장소면 어디든 나서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달 28일 ‘전국노래자랑 강동구편’ 녹화장에서는 3시간 만에 1,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해 주민들의 관심과 열의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강동구는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 사업 경제성‧타당성 조사 용역이 끝나면 서울시에 재추진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연내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암사초록길 서명 8만 명 돌파는 사업 재개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강동구 개청 40주년을 맞아 지역 숙원사업인 암사초록길을 역점 추진해 역사‧생태‧여가가 공존하는 명소로 조성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