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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생일편지’ 배우 전소민 전격 캐스팅! 일제 강제 징용자의 아픔 다룬다!

  • 등록 2019.08.13 11:08:28

 

 

[TV서울=이천용 기자] 배우 전소민이 KBS 추석특집극 ‘생일편지’에 전격 캐스팅됐다.

전소민이 오는 9월 방송하는 KBS 추석특집극 ‘생일편지’의 출연을 확정했다. ‘생일편지’는 잊지 못할 첫사랑에게서 생일 편지를 받은 후, 1945년 히로시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간 한 노인의 이야기를 담는다. 일제강점기 말미부터 광복을 거쳐 한국전쟁까지, 험난했던 시절 쓰라린 생채기를 겪은 청춘들의 삶을 재조명하며 뭉클한 감동과 먹먹한 여운을 예고한다.

전소민은 일제강점기 시절 히로시마 강제 징용을 겪은 노인 김무길의 손녀 김재연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부터 김무길의 손에 자라 할아버지에 대한 정이 애틋한 웹툰 작가다. 김무길의 영정 사진을 찍던 날 첫사랑 여일애로부터 ‘생일 편지’가 도착하면서 여일애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한편, 처음 듣는 김무길의 과거 이야기에 빠져들며 신-구 세대의 ‘연결고리’로 활약한다.

전소민은 배수영 작가의 전작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인연으로, 신작 ‘생일편지’의 대본을 받자마자 캐스팅 제의를 승낙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1%의 어떤 것’ ‘크로스’ ‘톱스타 유백이’를 통해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준 전소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진정성 넘치는 ‘감성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안길 전망이다.

‘생일편지’ 제작진은 “어느덧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근대사의 산증인’인 우리 시대 평범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더 늦기 전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강렬한 여운을 남길 2부작 웰메이드 작품을 통해 전 세대에겐 눈물 어린 위로를, 현 세대에겐 진심 어린 감동을 안기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한편 ‘생일편지’는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아이가 다섯’을 연출한 김정규 감독과 드라마스페셜 ‘닿을 듯 말 듯’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로 호평 받은 배수영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오는 9월 추석 연휴에 방송된다.


헌재, “유산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위헌·헌법불합치”

[TV서울=이천용 기자] 학대 등 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유류분·遺留分)을 상속하도록 정한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아울러 이 같은 유류분을 형제자매에게도 주도록 보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1∼3호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효력을 인정하고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4호는 위헌으로, 특정인의 기여분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1118조에 대해서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현행 민법은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법정상속분)을 정하고 있다. 피상속인이 사망하면서 유언을 남기지 않으면 이에 따라 배분한다. 유언이 있더라도 자녀·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 1을,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보장받는데 이를 유류분이라고 한다. 특정 상속인이 유산을 독차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남은 유족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법적 장치로 1977년 도입됐다. 그러나 유류분 제도가 개인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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